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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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4인방' 출전기회 잡을까?

기사입력 2008.10.10 08:35 / 기사수정 2008.10.10 08:35

임기환 기자



[엑스포츠뉴스=임기환 기자] 오는 11일 우즈벡과의 평가전과 15일 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최후의 24인 중 4명의 뉴 페이스들이 가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성훈(부산, 29) 김형범(전북, 24) 송정현(전남, 32)과 염동균(전남, 25)이다.

난생처음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들은 최근 K-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각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등에 업고 허정무호에 첫 승선한 이들의 출전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활용도와 기존 핵심멤버들과의 역학관계를 고려했을 때 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자원은 바로 정성훈과 김형범이다.

정성훈은 대표팀 공격에 다소 부족한 제공권을 보강할 수 있는 '포스트 플레이의 대안'이다. 최근 리그에서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해 단조로운 대표팀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김형범도 특출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출전을 노리고 있다. 2006년 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었고 현재 전북의 5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형범은 슈팅 능력뿐만 아니라 크로스 능력에 스피드까지 보유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청용, 최성국 등 측면의 터줏대감들이 버티고 있지만 상대의 체력이 약해질 후반 조커로써의 활용가치는 꽤 높아 보인다.

이들에 비해 박지성, 김정우, 조원희, 기성용 등이 포진한 중원에서 송정현이 투입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이 윙 포워드나 프리롤로 배치 됐을 시 노련한 경기 조율능력과 성실함을 갖춘 송정현의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동의 거의 없는 GK자리에선 단 한 번의 기회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출전기회가 주어졌을 때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야만 하는 염동균이다.

새롭게 가세한 4명의 자원이 기존의 핵심멤버들과 더불어 어떠한 시너지를 엮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왼쪽부터 정성훈, 김병험, 송정현, 염동균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



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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