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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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커 박현범, "골 들어가는 순간 후련했다"

기사입력 2008.10.09 00:46 / 기사수정 2008.10.09 00:46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강선 기자]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은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2008 포항과의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포항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승부차기에서 수원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박현범은 깔끔하게 골로 연결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코치선생님이 차겠느냐고 물어보셔서 찬다고 했다. 많이 긴장되었는데, 골이 딱 들어가는 순간 속이 후련했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연장전을 앞두고 투입된 박현범은 본 위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며 안정적인 미드필드 구축에 기여한 박현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좀 어색하기도 했다. 경기도 중간에 들어가서 좀 어려웠는데, 결과적으로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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