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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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지도자로서 많은 공부를 하게되었다"

기사입력 2008.10.09 00:42 / 기사수정 2008.10.09 00:42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 = 수원, 이강선 기자]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은 8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삼성 하우젠 컵 2008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차범근 감독은 경기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승리가 우리 홈 팬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 경기가 어려웠는데, 지난 경기 이기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되었다. 오늘 이겨서 결승에 올라 기쁘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차범근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 "지난 경기부터 기존에 뛰던 선수들이 약간 부상이 생기고, 뭔가 부족한 선수들이 있어, 과감하게 제외하고 출전을 갈망하는 선수들에 기회를 주었다. 결과적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었다. 상당히 느낀 것이 많았고, 지도자로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차범근 감독은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결승전에서 전남과 맞대결을 갖게 된 차범근 감독은 "2년 전 FA컵 결승에서 전남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토너먼트에서 강한 면이 있는 팀이 전남이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를 잘해서 꼭 우승하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이강선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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