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8 21:40 / 기사수정 2008.10.08 21:40
오늘 요미우리는 한신과의 중요한 시즌 마지막 경기를 3 - 1로 승리로 장식하며 센트럴리그 지구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로써 올시즌 처음으로 나홀로 1위를 달렸으며 2위 한신과는 1게임 차 앞서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는 "한신킬러" 이승엽의 결승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오늘 경기에서 이승엽은 2타수 1안타 2볼넷(몸에맞는 볼 1)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한신은 무사 1루의 상황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하였으나 포수 앞 땅볼타구가 되어
요미우리 포수 아베가 2루에 송구하며 더블플레이로 선취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1회말 요미우리 공격에서 무사 주자 1루의 상황에서 희생번트 실패로 1사 주자 1루의 상황이 되었고
4번타자 라미레즈가 좌전 안타를 치며 2사 1-2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은 첫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최근 두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고 찬스를 무산시켰던 이승엽은 5구째 타격을 했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하며 선취득점의 찬스를 놓쳤다.
3회말 요미우리 공격에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와키야의 2루타와 오가사와라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상황을 만들어 냈고 라미레즈가 내야안타를 치며 이승엽에게 두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엽은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3구째를 통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요미우리는 2- 0 으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1사 2-3루의 득점 찬스 상황에서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말 이승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번째 타석을 맞이, 힛 바이 피치볼로 1루에 출루하였으나
후속타의 범타로 인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초 한신의 반격, 한신은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야노가 타석에 등장, 결국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이어 선발투수 우츠미를 강판시키고 야마구치를 두번째 투수로 등판시켰다.
결국 한신은 후속타 불발로 인해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요미우리 공격, 2 - 1의 박빙의 점수차의 상황에서 라미레즈가 시즌 44호 솔로홈런을 치며 3 - 1로 1점 더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과 연결되지 못하고 공격을 마무리했다.
9회초 한신의 공격에서 최근 2경기 투구내용이 좋지 않은 크룬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다.
하지만 삼자범퇴를 시키며 남은 경기와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좋은 내용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미우리와 한신은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2승 1패만 거둬들인다고 해도 1위가 확정적이다.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와 2위가 가려지기 때문에 한신보다 조금은 여유있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점이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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