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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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판듀2' 거미X육성재, 양희은도 극찬한 '감성 남매'

기사입력 2017.08.14 06:45 / 기사수정 2017.08.14 01:1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판타스틱 듀오2' 거미와 육성재가 듀엣으로 '기억상실' 무대를 꾸몄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여름방학 특집 - 스타워즈 1탄'으로 꾸며져 거미와 양희은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육성재는 "조금씩 올라오는 감정을 가지고 노래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거미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기억상실' 무대를 시작했고 육성재는 담백한 목소리를 뽐내며 감성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양희은은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한편 황치열, B1A4 산들, 김영호, 우주소녀 김연정, 아이콘 구준회가 양희은의 스타 판듀로 도전했다. 황치열은 "2004년쯤에 가수가 되고 싶어 상경을 했으나 향수병이 왔었다"며 "그 때 우연히 양희은의 '하얀 목련'을 들었는데 너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 김영호는 '끝이 아니길' 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유연정은 "엄마와 할머니, 저까지 3대가 양희은의 팬이다"라며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같이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양희은과 유연정의 감동적인 '아침이슬' 무대가 이어졌다. 

최종 판듀 후보 3인으로 구준회, 황치열, 산들이 올랐고 이후 양희은은 최종 판듀로 산들을 선택했다. 양희은과 산들은 '봉우리'를 불렀다. 서로 대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감동케 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불렀냐는 물음에 산들은 "제가 정확히 봉우리를 보면서 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무엇 때문에 봉우리만 향해 갔는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최종 결과 발표가 이어졌고 거미와 육성재가 양희은과 산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특히 거미와 육성재는 상상하지 못했던 환상 하모니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가창력마저 폭발한 두 사람의 환상 시너지는 가요계 선후배 콜라보의 좋은예로 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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