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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x] 우승경력자 부아까오·크라우스, 11월 네덜란드 대결

기사입력 2008.10.06 21:52 / 기사수정 2008.10.06 21:52

강대호 기자

세계 유일의 입식타격기 메이저단체 K-1의 맥스(-70kg) 토너먼트 우승자 부아까오 뽀브라묵(186승 12무 19패)과 알베르트 크라우스(55승 3무 14패)가 11월 29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현지 입식타격기대회 쇼타임 경기로 격돌한다.

부아까오는 2004·2006년, 크라우스는 2002년 우승자로 상대전적은 부아까오의 2승 1패 우위다. 크라우스는 2005년 2월 23일 맥스 일본예선 초청경기에서 부아까오에게 연장 2-1 판정승을 거뒀으나 같은 해 7월 20일 8강 토너먼트 준결승과 올해 4월 19일 16강전에서 각각 정규시간·연장 판정 0-3으로 졌다.

올해 토너먼트에서 부아까오는 준준결승, 크라우스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우승경력자의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이긴다면 명예회복에 더없이 좋은 기회인데다가 맞대결 3회 중 연장이 두 번으로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명승부가 기대된다.

부아까오는 2000년 이후 단 한 번의 KO밖에 없는 좋은 수비, 크라우스는 복싱을 기반으로 50%를 웃도는 KO·TKO 승률이 두드러진다. 크라우스의 공격이 부아까오의 수비에 막히고 나쁘지 않은 크라우스의 수비에 부아까오가 애를 먹어 판정까지 가는 것이 유력하다.

두 선수는 또 다른 맥스 우승경력자 마사토(2003·2008)와 안디 사우버르(2005·2007)를 이긴 바 있는 입식타격기 -70kg의 명실상부한 강자들이다. 이들의 개인통산 4차전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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