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뽑아내며 13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두산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재환은 팀이 4-7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초구 148km/h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30호 홈런.
또한 이 홈런을 김재환의 4경기 연속 홈런이자 13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을 이어가는 홈런이다. 이 기록은 1986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랜디 바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리고 김재환은 30홈런을 완성하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국내 타자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