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온스타일,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 받은 이유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온스타일 신규 프로그램들, 반응은 어떨까. 

지난 7월 31일부터 개편에 나선 온스타일의 신규 프로그램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흥미롭다. '바디 액츄얼리', '뜨거운 사이다' 등 클립이 주목받고 있는 것. 

여성 건강 리얼리티 '바디 액츄얼리' 클립 조회수는 85만을 넘어섰다. 이슈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의 경우 트위터에서 올해 온스타일 프로그램 가운데 최초로 프로그램 명으로 급상승 키워드 순위에 올랐다. 

우리 사회의 '민감한' 부분들을 다룬 전략이 적중한 것. '열정 같은 소리'에서는 출연진이 청춘을 대변해 일명 '꼰대'들에게 일침을 선사하며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여성을 대변하는 여성 출연진이 등장해 사회이슈에 대해 불합리한 일면을 두고 논쟁을 벌인다. '바디 액츄얼리'는 평소 터부시되던 여성의 성(性)에 대해 과감히 이야기하고 나아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온스타일 측은 "개편을 맞아 이번에 선보인 신규 프로그램들이 첫방송 이후 매우 뜨겁게 SNS와 온라인에서 반응을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민감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었다. 계속해서 여자 20-34 메인타깃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온스타일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