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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ALDS] 12안타 몰아친 탬파베이…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8.10.04 15:25 / 기사수정 2008.10.04 15:25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제 우리의 시대가 오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토요일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2번째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6-2의 신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에서 탬파베이의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25)는 5와 1/3이닝동안 8피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면서 기분좋은 승리투수가 되었고, 같은팀 1번타자인 아키노리 이와무라(30, 2루수)도 5회말에 2점홈런을 때리며 팀승리의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탬파베이는 주전 타자 전원이 1안타씩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칼 크로포드(28. 좌익수)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나왔던 마크 벌리(30)는 7이닝동안 무려 10피안타와 5실점을 허용하는 몹시 부진한 투구내용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고, 화이트삭스 팀타선도 이날 12개의 안타를 쳤지만 점수를 2점밖에 내지 못한것을 비롯하여 잔루를 21개나 기록하는 등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느낌을 주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디비전 시리즈에서 2연패후 3연승을 거둔 팀은 단 7팀만 있을 정도로 확률이 상당히 낮은 상태이며, 10월 7일(한국시간)에 열릴 3차전 선발투수로 탬파베이는 매트 가르자(26, 시즌11승 9패)를 예정했고, 화이트삭스는 존 댄크스(24, 시즌12승 9패)로 결정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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