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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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블랙번전 출격 준비 완료…해외파 기상도 '맑음'

기사입력 2008.10.03 17:05 / 기사수정 2008.10.03 17:0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오는 주말 리그 경기 출격을 노린다.

주중에 열린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UEFA컵)이 모두 끝난 가운데, 다시 각 리그 주말 경기가 다시 재개된다.

유럽대항전을 치른 팀들은 빠른 시간 안에 체력을 회복해야 할 것이며, 휴식을 취한 중하위원 팀들은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대반전을 노리려 할 것이다.

오는 주말 해외파들의 출격 기상도는 대체적으로 맑은 편이다.

출격 준비 완료, 박지성과 설기현…'부상 결장' 김두현

우선 올보르BK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출전하지 않은 박지성(27)은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주말 블랙번전 출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더욱이 올보르전에서 장기 부상을 당한 폴 스콜스와 오웬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 등 적잖은 미드필더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 주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시즌 2호 골을 놓친 박지성은 이번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승리와 주전경쟁 우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 설기현(29) 역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칼링컵 출전을 제외하고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설기현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앤디 존슨을 대신해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 복귀 이전에 헐 시티전 헤딩골을 비롯해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설기현은 웨스트 브롬위치전 승리를 바탕으로 다시금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설기현과의 맞대결이 기대됐던 김두현(26)은 지난 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당한 내측인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박주영과 이영표, 연속 선발 노린다

AS모나코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박주영은 생떼띠엔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 중에 있다. 박주영은 지난 로리앙전 데뷔골 이후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주영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팀의 성적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팀의 에이스로서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운 박주영이다.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영표는 최근 연달아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서 입지를 다진 상태다. 특히 지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선 알렉산더 프라이의 헤딩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주중에 열린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120분이 넘는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 저하가 우려되나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는 만큼 이영표의 연속 선발 출전이 전망된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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