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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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쐐기홈런' LG 정상호, 인생경기로 팀 연승 지켰다

기사입력 2017.08.03 21: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정상호가 4타수 4안타, 쐐기 투런포까지 기록하며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정상호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상호는 4번 타석에 들어서 매 타석 안타를 때려냈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귀중한 쐐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인 정상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주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1,3루 상황을 만드는 안타를 때려냈다. 실책으로 흔들리고 있던 김원중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였기에 더욱 값졌다. 이후 김원중은 안익훈에게 사구를 던져 만루 위기에 몰렸고, 박용택의 만루포로 LG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아직 경기 중반이었기에 빠른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상호는 오지환의 안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LG에게 추가 점수를 안겼다.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2점 차로 쫓기고 있는 팀에 4점 차를 만드는 2점 홈런을 안기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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