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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 SEA전 2안타 2득점…TEX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8.03 12:50 / 기사수정 2017.08.03 12:5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5푼8리로 상승했다.

1-1로 맞서던 1회말 추신수는 선두 드실즈의 솔로포 뒤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후속 앤드루스의 중견수 뜬공 때 추가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1-1 점수가 계속되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미란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2루타,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이라는 운도 따랐다. 3-1로 앞서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미란다의 2구째를 받아쳤고, 2루수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투런포로 득점을 추가했다.

5-1로 리드하던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토니 지크와 맞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고, 이후 역전에 성공해 5-1로 승리하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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