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민성 "운이 따랐던 날, 이런 것이 야구"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천금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3승46패1무로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3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민성은 4-4 동점이던 8회 2사 주자 2루 상황 SK 박정배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행운의 안타로 주자 김하성을 불러들이고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민성은 "넥센은 오늘은 운이 따랐던 날인 것 같다. 잘 맞은 공도 안타가 안 될 때가 있고, 오늘처럼 운 좋은 안타가 나올 때도 있는데 이런 것이 야구인 것 같다"면서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