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박종훈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6회 강판 전까지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이정후 1루수 땅볼, 고종욱 삼진, 채태인 투수 앞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출발한 박종훈이었지만 2회 2점을 넥센에 내줬다. 선두 초이스는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송성문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 장영석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어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은 박종훈은 김지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이정후 1루수 땅볼 후 고종욱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채태인, 초이스를 각각 2루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역시 김민성 3루수 땅볼 후 송성문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장영석 유격수 땅볼, 박동원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박종훈은 5회 김지수 삼진, 이정후 유격수 땅볼, 고종욱 3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으나 6회 올라와 선두 채태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초이스의 땅볼로 주자를 아웃시켰으나 김민성에게 볼넷, 송성문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다음 투수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문광은이 승계 주자의 실점을 허용하며 박종훈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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