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포크계 대부' 조동진(70)이 방광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조동진이 현재 방광암 4기 투병 중"이라며 "2주 번에 방광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966년 미8군 부대에서 재즈 록밴드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한 조동진은 '행복한 사람'을 비롯해 '어느날 갑자기' '제비꽃' '일요일 아침' '다시 부르는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제주로 내려가 오랜 시간 칩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하나 옴니버스 앨범에 노래 한 곡을 수록했고, 하나음악 출신들이 다시 모인 레이블 푸른곰팡이가 2015년 발표한 옴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에서 14년 만에 다시 한 곡을 선보였다. 또한 조동진은 지난해 10월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동진은 오는 9월 16일 조동익, 조동희를 비롯해 푸른곰팡이 뮤지션들과 레이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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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