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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을 말하다] 최하니가 전하는 '감사 편지'

기사입력 2017.07.30 04:35 / 기사수정 2017.07.30 04:35

김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초심을 지키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저는 신인 레이싱모델 최하니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올해 가장 '핫'한 레이싱모델로 떠오르며 신인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는 최하니의 첫인사다. 레이싱모델 최하니는 신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인 겸손함과 열정을 모두 지닌 초짜(?) 모델이다.

아직 미숙함과 순진함이 가득한 채, 앳된 얼굴로 인사를 건넨 최하니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말솜씨로 첫 인터뷰에 응했다.


"레이싱모델이 되기 위해 여러 에이전시에 연락을 취했지만 쉬운 길이 아니었어요.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류지혜 선배님을 만나 레이싱모델에 정식으로 입문하게 됐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레이싱모델 최하니의 데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단순히 자동차 옆에서 포즈를 취한다고 해서 레이싱모델이라고 불리기는 힘들다. 자동차 전시회나 신차 발표회 등에 투입되는 모델은 레이싱모델이 아닌 컴패니언 모델 혹은 부스 홍보 모델이라 부르는 게 맞는 호칭이다.

최하니는 올해 정식으로 레이싱모델 데뷔를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에 코프란레이싱팀의 레이싱모델로 발탁되면서 공식 서킷 데뷔를 알렸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고생 끝에 낙이 찾아왔다. 그 어려운 서킷 데뷔를 신인이 해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최하니는 수많은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팬들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음은 인기를 실감케 하는 유일한 행복이기도 하다.

최하니의 길잡이는 같은 코프란레이싱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연소 레이싱모델 데뷔로 인기 최정상에 이름을 올린 류지혜가 맡았다. 힘든 시기에 선배로서 후배에게 손을 내밀어 준 류지혜의 인성 또한 높게 살만하다.


"원래 성격이 밝아요. 힘들어도 웃으면서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앞으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쾌활한 레이싱모델이 되겠습니다"

무척이나 밝았다. 얼굴과 목소리 모두 밝았다. 조금은 어두워도 괜찮을 듯싶다(^^). 이러한 성격은 레이싱팀과 업체들에게 충분한 매력 포인트다. 가끔 경기나 행사장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는 모델들이 더러 있어 홍보는커녕 분위기 자체가 어두워지는 경우도 종종 봤기 때문일까.       


"불평불만이 아닌 항상 즐기는 마음으로 일하고 싶어요. 제가 원했던 레이싱모델이 된 이상 최선을 다해 인정받는 최하니가 되겠습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분명한 대답이다. 누구나 초심은 있기 때문이다. 첫 시작은 겸손으로 시작해 현재 스타병(?)까지 걸린 레이싱모델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외면으로 상황이 치닫게 된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최하니의 다짐이 초심이 아닌 전문성을 지닌 레이싱모델의 마인드로 자리 잡길 응원해 본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다는 평판이 흘러 나온다. 주위 여러 선배 레이싱모델들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최하니는 예의와 성실함을 갖춘 모델이라는 칭찬이 쏟아졌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믿어주시는 팀 및 업체 관계자분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을게요. 약속할게요. 늘 감사함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레이싱모델이 되겠습니다"

팬들의 소중함과 최하니를 믿는 레이싱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감사하다는 그녀. 경기장에서 본 최하니는 그녀의 말처럼 팬들과 팀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다소 지칠 만도 한데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처럼 에너지 넘치게 움직이는 최하니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다방면에 재주 넘치는 최하니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최하니의 끝인사다. 끝까지 초심을 지키는 톱 레이싱모델 최하니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편 레이싱모델 최하니의 활약과 일상,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최하니로 검색해 보기를 당부한다. 그녀의 말처럼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의 건강과 날들에 행복이 항상 깃들길 함께 염원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레이싱모델 최하니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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