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영화 '트와일라잇'(감독 캐서린 하드윅)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학창시절 퇴학을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미국 라디오 방송국 시리우스 엑스엠의 '더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건 처음 공개하는 이야기다"고 운을 뗀 로버트 패틴슨은 "나는 물건을 훔치는 걸 좋아했었다. 학창시절 야한 잡지를 훔친 뒤 학교에서 팔았고, 결국 퇴학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잡지점에서 야한 잡지들을 가방에 몰래 넣어서 훔쳤다. 돌이켜 보니 교복을 입고 그런 행동을 한 건 위험했다"며 "그렇게 훔친 잡지를 팔아 많은 돈을 벌었었다"고 회상했다.
또 "몇 번 성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많은 잡지를 가방에 넣다가 결국 직원에게 적발됐다. 직원이 내 가방에 있던 걸 다 꺼냈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멸시하듯 쳐다봤다"며 "며칠 뒤 친구들이 학교에 알려 결국 퇴학당했고, '트와일라잇'에서도 중도 하차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버트 패틴슨은 25일 연인 팝가수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와의 약혼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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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