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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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어도 되냐"…설리, '동물학대 논란'에 '악마의 편집' 억울함 호소

기사입력 2017.07.24 18:01 / 기사수정 2017.07.24 18:0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인 설리가 "좀 웃어도 되냐"는 글로 응수했다.

앞서 설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을 통해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등 가죽을 이로 무는 등 과도한 애정표현으로 논란을 빚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 들은 "악의적인 캡처다"라며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설리를 옹호했다. 실제 영상에서 설리의 반려묘는 설리가 깨물 때가 아닌, 하품을 하는 찰나인 것으로 드러나며 해당 사진은 '악마의 편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동물을 깨무는 것 자체가 명백한 동물 학대다"라는 주장을 펼쳤고, 고양이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리가 말한 '악마의 편집' 논란 여부를 떠나, 그의 장난 섞인 행동은 "도를 넘었다"며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설리는 곧바로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설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 웃어도 되냐"는 글로 동물 학대 논란에 응수했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퍼진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설리는 "우쭈쭈"라는 글과 함께 그의 반려묘 사진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과거 설리는 불판 위에 올려진 살아있는 장어를 동영상으로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설리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너네는 장어 먹지 마 메롱"이라는 글로 누리꾼과 맞서 논란을 더욱 확산 시키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설리 인스타그램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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