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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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에이스' 섀리프 압두-라힘 전격 은퇴

기사입력 2008.09.23 10:38 / 기사수정 2008.09.23 10:38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비운의 에이스' 섀리프 압두-라힘(33,사진)이 무릎부상을 이유로 지난 22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6-1997시즌 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전신인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드래프트 3순위로 입단했던 압두-라힘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와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통산 15,028득점과 6,239개의 리바운드, 2,109개의 어시스트, 820개의 스틸, 638개의 블록을 기록한 상당히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그러나 "압두-라힘이 가는 팀은 성적이 좋지 못하다."라는 혹평을 받았던 그는 지난 2007-2008시즌에는 부상이 더욱 악화되어 단 6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득점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남기기도 하였고, 시간이 갈수록 실력에 비해 '평범한 수준'의 선수로 팬들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압두-라힘은 12년 선수생활 동안 모두 4팀(밴쿠버, 애틀랜타, 포틀랜드, 새크라멘토)을 옮겨다녔고, 플레이오프는 2005-2006시즌 새크라멘토 킹스 소속 당시에 1번 올라갔던 것이 유일하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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