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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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을 보여준 바르셀로나 … 6-1 대승으로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08.09.22 08:31 / 기사수정 2008.09.22 08: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2경기째 승리가 없던  FC바르셀로나가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엘 몰리뇨에서 열린 08/0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에 매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다득점 경기를 암시했다.

27분 이니에스타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사비 에르난데스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니에스타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한 측면도 있지만 사비의 문전 침투를 놓친 스포르팅 히혼의 수비 실수였다. 33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푸욜이 뛰어올라 골문 구석으로 헤딩슛을 하였고 에투가 확실하게 집어넣어 추가골을 올렸다.

스포르팅 히혼은 이따금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38분 카스트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졌지만 PK로 이어지지 않아 만회골의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가 수비수 3명을 돌파, 코너킥을 얻어냈다. 48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스포르팅 히혼의 호르제가 자책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스포르팅 히혼은 포기하지 않았다. 50분 이적생 말도나도는 빌리치가 패스한 볼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56분 헤라르드가 메시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1명이 부족한 스포르팅 히혼을 몰아붙인 바르셀로나는 70분 메시의 절묘한 로빙패스를 이니에스타가 침착하게 쐐기골로 성공시켰고 85분과 89분에는 메시가 발리슛과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득점자

바르셀로나  : 26' 사비 33' 에투 48' 호르제(자책골) 70' 이니에스타 85' 메시 89' 메시

스포르팅 히혼  : 50' 말도나도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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