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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라운드] 성남·수원 승점 추가 실패···서울 3점차

기사입력 2008.09.22 00:46 / 기사수정 2008.09.22 00:4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치열한 리그 1,2위 다툼을 하고 있는 성남과 수원이 19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성남은 20일(토)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3분 울산의 루이지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보았다. 수원과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성남은 다행히 같은날 열린 제주와 수원의 경기에서 홈팀인 제주가 수원을 3:1로 잡아냄으로써 1위는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수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제주의 조형재, 심영성, 호물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서동현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3:1로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심영성은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물오른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제주의 상승세의 ‘일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 ‘6강 턱걸이 싸움’ 경남과 대전 나란히 패배

= 현재 중하위권에 머물며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경남과 대전이 전북,서울에게 나란히 덜미가 잡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험난해지고 있다.

대전은 21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이치와 김형범(2골)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셀미르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3:1로 패하고 말았다. 유난히 전주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대전이지만 ‘왼발의 달인’ 김형범의 날카로운 프리킥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경남전 6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고 있던 서울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징크스를 깨는 시원한 승리를 홈팬들에게 선물했다. 서울은 데얀과 정조국, 이상협의 득점을 앞세워 인디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경남에게 승리하며 정규리그 14경기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38점으로 득실차로 1,2위에 올라있는 성남과 수원(승점 41점)에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 하위권 팀의 희비 엇갈려…

= 현재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과 부산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남은 20일(토) 열린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슈바가 결승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중하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전남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아이파크는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3:2 ‘펠레 스코어’로 패하며 최근 상승세를 달리던 팀 분위기가 약간 주춤했다. 황진성과 최효진, 그리고 외국인 선수 스테보가 부산의 골문을 흔들었으며, 정성훈이 3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분전한 부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대구FC가 ‘갈길 바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패배를 안기며 중하위권에서 계속된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다. 대구는 20일(토) 열린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인천의 안현식의 자책골과 장남석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종지부를 찍으며 이 기세로 6강에 대한 희망의 불시를 살린다는 각오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 제주 유나이티드 3 : 1 수원 삼성

- 인천 유나이티드 0 : 2 대구 FC

- 포항 스틸러스 3 : 2 부산 아이파크 

- 전남 드래곤즈 1 : 0 광주 상무 

- 성남 일화 0 : 1 울산 현대

- FC 서울 3 : 1 경남 FC

- 전북 현대 3 : 1 대전 시티즌


최영민 명예기자(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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