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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김성주 "'한식대첩' 백종원과 재회, 경험 살려 더 열심히"

기사입력 2017.07.19 16: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MC 김성주가 21일 첫 방송되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을 통해 SBS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성주의 SBS 출연은 파일럿 ‘디스코’ 이후 약 1년만이다. 김성주는 “아직도 S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새 학교에 전학 온 느낌이다. 이런 부분도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각오를 가졌다.

‘푸드트럭’은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모토로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과 함께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푸드트럭’을 통해 다시 백종원과 만나게 된 김성주는 “백종원을 처음 만난 게 2014년인데, 음식과 재료에 대해서 청산유수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면서 “2년 동안 같이 했던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백종원이 앞에서 끌면 저는 열심히 뒤에서 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푸드트럭’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김성주는 “‘푸드트럭’은 재미와 함께 의미 있는 메세지도 녹아있다”며 “녹화하면서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 푸드트럭을 통해 창업과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크게 보면 우리가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푸드트럭’은 단순한 요리프로그램을 뛰어넘어 사회참여적인 성격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이 ‘푸드트럭’을 우리 사회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트럭’이 도전하는 첫 번째 지역은 ‘강남역’이다. 백종원은 강남역 ‘푸드트럭 존’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9-10번 출구 앞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 푸드트럭 운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해당 지역 푸드트럭 존을 살리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21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다음은 MC 김성주 일문일답

Q. 파일럿 '디스코' 이후 오랜만의 SBS 컴백이다.

A. 프리랜서로 일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S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새 학교에 전학 온 것처럼 어색하고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제작진분들이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 이런 부분도 즐거운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백종원과는 ‘한식대첩’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더 찰진 호흡 기대해도 되나?

A. ‘한식대첩’에서 백종원을 처음 만난 게 2014년인데, 정말 음식과 재료에 대해서 그렇게 청산유수로 말하시는 분은 처음 만나서 많이 놀랐다. 카메라가 수십대 있는데도 하나도 긴장 하지않고, 구수한 입담으로 자상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저한테 틈날 때 마다 격려와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던 때가 기억난다. 2년 동안 같이 했던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백종원은 앞에서 끌고 저는 열심히 뒤에서 밀겠다.

Q. ‘3대 천왕’을 거친 ‘푸드트럭’은 고정 팬층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개편되면서 합류하게 되니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A. 기존 출연자분들이 백종원과 함께 맛깔나게 진행을 잘해왔기 때문에 제가 들어가서 시청자분들이 낯설어 하실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앞에서 혹은 뒤에서 부지런히 뛰는 수 밖에 없다.

Q. 새롭게 바뀐 ‘푸드트럭’, 실제로 촬영해보니 어떤가?

A. 제가 생각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푸드트럭’은 재미와 함께 의미 있는 메세지도 녹아있다. 녹화하면서 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 푸드트럭을 통해 창업과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크게 보면 우리가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Q. 김성주의 진행방식은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출연자들을 편하게 해주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푸드트럭’ 역시 일반인 출연자들과 함께 하는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A. 방송을 하다보면 경험적으로 일반인 출연자와 사소한 오해가 생길 때가 종종 있다. 오해가 생기면 출연자들은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는다. 방송 제작환경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일반인 출연자들은 왜 녹화가 지금 길어지고 있는지, 왜 긴장하고 있는 사람한테 자꾸 말을 시키는지, 다른 사람 말할 때 나는 왜 세워놓는지, 여러 가지로 이해 못하는 상황들이 생기곤 한다. 제작진이 그 상황을 일일이 다 설명해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더라.

그 때 진행자가 녹화 중간에 분위기도 풀어주고, 상황에 대한 부연설명도 해드리면 불필요한 오해가 줄어들게 되는 것 같다. 진행자가 연예인이라서 다가가기 어색하다라는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게 해드려야 방송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반인 출연자들과 방송할 때는 이런 부분들을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한다.

Q.  ‘푸드트럭’, 시청자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으로 각인되었으면 좋겠는지요?

A. 새롭게 시작되는 ‘푸드트럭’은 단순한 요리프로그램을 뛰어넘어 사회참여적인 성격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일자리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나누게 되는데, 창업에 대한 그리고 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청자분들께 제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이 ‘푸드트럭’을 우리 사회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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