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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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팀에 도움 돼야 한다고 생각"…커쇼, LAD 10연승 앞장

기사입력 2017.07.19 16:04 / 기사수정 2017.07.19 16:0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10연승에 앞장섰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로 승리하며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선발 커쇼는 후반기 첫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안타를 7개만 내줬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커쇼는 1,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3회엔 보크를 범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안타를 내준 뒤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5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웠고, 6회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번트 실패,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사 후 팀 앤더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멜키 카브레라를 견제사로 잡아내는 등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에 시즌 15승(2패)째를 올린 커쇼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평균 자책점 역시 2.07로 낮춰 이 부문 리그 1위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2.01)에 바짝 다가섰다.

경기후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우리 팀은 매일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오늘도 승리했다"며 "나는 항상 우리 팀이 리그 정상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0.691(65승 29패)라는 독보적인 승률로 서부지구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또 지난달 8일 이후 30승4패로 압도적 승리 행진을 달리며 43년 만의 한 시즌 100승 돌파에 도전한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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