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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이준기, 전혜빈과 열애 인정 후 첫 공식 석상…"작품 얘기만"

기사입력 2017.07.19 15:2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기가 전혜빈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양윤호 PD, 홍승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준기는 지난 4월 전혜빈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 석상이었다. 전혜빈과의 공개 연애, 연인의 조언 등 관련 질문을 받은 이준기는 "제작발표회인 만큼 작품 얘기를 하고 싶다"고 언급을 피했다.

이준기는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NCI 현장수색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2013년 '투윅스' 이후 4년 만에 현대극이다. 그동안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 속 이준기를 많이 봤지만,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오랜만에 도심을 뛰어다니는 이준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기는 "상당히 기대감이 컸다. 팬들이 기대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 원작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항상 고민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극과 달리 현대극 액션신은 조금 더 담백하면서도 간결할 거라고 귀띔했다.

또 "원작의 팬이다. 현재 정의를 구현하고,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이기고 정의를 실현하는 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정서적 위안을 얻는 게 국적을 불문하고 인기를 얻는 이유라고 생각했고, 한국판도 그런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원작 비교를 떠나서 '크리미널 마인드' 자체가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국 ABC 스튜디오의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테러리스트 등 잔혹한 범죄자들을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수사하는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NCI) 요원들의 활약상을 담는다.

2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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