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고,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7리에서 2할4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대니시와 상대해 2S서 3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려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뽑아냈다. 0-1로 뒤지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2B-1S서 대니시의 4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1-1로 맞서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대니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3-1로 역전한 8회말 1사 1, 3루 상황 박병호는 바뀐 투수 브래드 골드버그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의 홈 돌파를 도왔다.
이날 로체스터는 4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말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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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