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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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별들의 전쟁'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리그 재개막

기사입력 2008.09.19 13:18 / 기사수정 2008.09.19 13: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휴식은 끝났다, 다시 뛰어보자!'

2008 피스스타컵 후반기 리그가 개막한다. 피스스타컵 조직위원회는 9월 20일 (토)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08 피스스타컵 후반기 리그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6월 9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 후 석 달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영화 신기전에서 세종대왕과 세자로 각각 열연한 안성기와 박정철을 비롯해 '착한 아빠' 김창렬, '탁사마' 탁재훈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1경기: '신사군단' 탤런트 블루팀 vs '짠물축구' 모델 롱다리팀

1경기에는 매너 좋기로 소문난 탤런트 블루팀과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모델 롱다리팀이 맞붙는다. 전반기 리그 동안 블루팀은 종합 순위 5위로 간신히 꼴찌를 면하고 있어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 4경기 평균 5개의 파울로 피스스타컵에 참가하는 6개 팀 중 가장 낮은 파울 수를 기록하며 페어플레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모델팀은 '안 넣고 안 먹는' 짠물 축구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슈팅, 유효슈팅, 득점, 코너킥 등 공격포인트는 6개 팀 중에서 가장 낮지만, 거미손 골키퍼 성휘를 포함한 수비진의 맹활약으로 현재 3경기 무패, 평균 실점 1점,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체 평균 실점 2.6점에 반도 채 되지 않는 평균 실점은 가히 독보적인 수비력을 증명하는 수치다.

두 팀은 지난 2007년 제1회 피스스타컵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다크호스' 영화배우 빅스타팀 vs. '디펜딩 챔피언' 가수 라이브팀

2경기에는 올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화배우팀과 2007년 우승의 영광을 잊은 듯 침체한 가수팀이 격돌한다. 영화배우팀은 1회 대회 당시 종합 순위에서 최하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으나 올해 전력을 보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민배우 안성기를 중심으로 팀 내 화합을 갖추고 조직력과 공수조화를 앞세워 2008년 가장 막강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대회 챔피언인 가수팀은 현재 종합 순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대회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간판' 탁재훈이 전반기 리그 4경기 중 1득점에 그치며 전력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김창렬 등 선수보강으로 전력을 재정비한 가수팀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공식일정에 돌입하는 2008 피스스타컵은 11월 15일 챔피언결정전이 열리며 후반기 전 경기는 MBC ESPN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피스스타컵 출전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자선바자가 9월 27일~28일 양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다. 신세계가 협찬하는 바자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특히 연예인 소장품 경매에는 앙드레 김 패션쇼에 입었던 추성훈 의상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바자의 모든 수익금은 유엔난민기구의 나인 밀리언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난민들의 교육과 스포츠활동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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