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양정아에게 선전포고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8회에서는 민들레(장서희 분)가 이계화(양정아)에게 복수를 예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필모(손창민)는 사군자(김수미)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남긴 쪽지를 읽고 구세후가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구필모는 쪽지 내용을 말하지 않은 채 "세후가 살아있었어"라며 이계화를 노려봤다. 이계화는 불안에 떨었고, 구필모가 잠에 들자 몰래 방을 뒤졌다. 이때 구필모는 이계화를 뒤에서 붙잡았고, 이계화는 사군자가 준 액세서리를 잃어버려 찾는 중이라고 거짓말했다.
특히 구필순(변정수)은 이계화가 사군자에게 한약이라고 속이며 독이 되는 약을 먹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티내지 않았다. 구필순은 한밤중에 사군자가 죽기 전 입었던 한복을 입고 빙의된 척 연기했다. 구필순은 이계화와 다투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또 구세경(손여은)은 이계화의 악행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손에 넣었다. 구세경은 이계화에게 구세준(조윤우)을 데리고 해외로 떠나라고 협박했다. 게다가 설기찬(이지훈)의 정체는 구필모보다 구세경이 먼저 알아냈다. 구세경은 설기찬이 구세후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서 구필모 역시 사군자의 통화내역을 통해 설기찬이 구세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저 놈이 우리 세후, 아니야. 그럴 리 없어"라며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는 스토커를 사주한 사람이 사군자가 아닌 이계화라는 것을 눈치챘다. 민들레는 이계화를 미행했고, 우연히 이계화가 점집에서 저주인형을 사는 것을 지켜봤다. 이계화는 구세후에게 저주를 걸었지만 민들레는 구필모로 오해했다.
결국 민들레는 사군자의 추모식에 참석했고, "나 구 회장 여자다"라며 이계화에게 선전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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