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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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르티즈 '홈런 두개나 쳤는데….' 팀은 템파베이에 패

기사입력 2008.09.18 13:31 / 기사수정 2008.09.18 13:3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홈런 많이 친 날이라 기분 좋았는데…….'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물 데이비드 오르티즈(34,지명타자)가 한국시간으로 18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같은 디비전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와 4회와 각각 홈런을 1개씩 치며 개인통산 7년 연속 20홈런(현재 21홈런)을 넘겼으나 정작 소속팀 보스턴은 10-3으로 대패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실 탬파베이 원정 1차전만 하더라도 대승을 거둔 보스턴의 분위기였으나 원정 2차전에서 보스턴은 탬파베이에 굿바이 안타를 맞으면서 팀 분위기가 흐려졌고, 급기야 오늘 경기에서 그 후유증이 나타난 것이었다.경기에서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보스턴의 팀 웨이크필드(43 투수)가 2와 1/3이닝동안 6피안타 6실점의 뭇매를 맞았고, 선발투수가 무너진 보스턴 입장에서는 도무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 결과 3회 말에서 탬파베이가 3점을 더 내며 스코어는 8-2까지 벌어졌고, 추격의지를 잃은 보스턴 타선은 그 뒤로는 1점만 뽑았을 뿐 무기력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오늘경기결과로 인해 탬파베이는 팀 창단 11시즌 만에 최초로 페넌트레이스 90승(60패)을 넘기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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