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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08.09.18 08:23 / 기사수정 2008.09.18 08:2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컵대회 A조와 B조 선두인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2위 팀들과의 승점 차를 벌려 놓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전북은 각 조 2위 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6강에 올랐다.

이날 최소 6강에 오른 수원과 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각 조 2위와 3위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 할 수 있고, 2위와 3위 팀 또한 6강 진출 기회를 남겨두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6강 진출 팀은 안갯속에 가려졌다.

◆ 최소 6강 진출을 확정한 수원과 전북

= B조 선두 전북은 2위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6분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루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19점으로 조별 예선을 마치며, 2위 성남과 3위 울산의 다음 10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골득실차에서 6점 이상 앞서이기 때문에 최소 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원 또한 A조 2위 부산과의 경기에서 양 팀이 팀 전력을 모두 가동시켰음에도 전, 후반 90분 동안 1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데 만족했다. 부산은 승점 16점으로 조별예선을 마쳤고, 수원은 승점 2점차로 부산을 따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은 수원은 B조 2위와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10월 8일(수) 플레이오프 경기를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 마지막 라운드에 따라 6강 진출 좌우

= 부산은 이날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승점 13점으로 3위에 순위 한 경남과의 승점이 3점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수원-경남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6강 진출 여부가 결정 나게 됐고, B조 2위 성남 또한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6강에 진출 가능해졌다.

경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인디오가 2골을 기록했음에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보태는데 만족하였지만, A조 2위 부산이 패함에 따라 남은 마지막 경기인 수원과의 경기에서 1득점 이상으로 승리만 거둔다면 6강 진출할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울산 또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유호준과 알미르의 2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15점으로 2위 성남과의 승점을 1점차로 줄여놓는 데 성공하며 마지막 경기인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광주-성남과의 경기에서 성남이 패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외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대전은 셀미르, 박성호, 이동원의 3골로 고창현이 만회골을 성공한 광주를 3-1로 꺾었고, FC 서울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제이훈과 구경현의 2골로 앞서 2-0 승리를 거뒀다.

◇ '삼성 하우젠컵 2008' 조별 순위(9라운드 종료 기준)

◇ '삼성 하우젠컵 2008' 9라운드 경기 결과

- [A조] 경남 2 : 2 제주

- [A조] 부산 0 : 0 수원

- [A조] 인천 0 : 2 서울

- [B조] 성남 0 : 1 전북

- [B조] 대전 3 : 1 광주

- [B조] 대구 1 : 2 울산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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