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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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 윤종신과 '미스틱 노예스', 웃음+감동 다 잡았다(종합)

기사입력 2017.07.12 18: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스틱 수장 윤종신이 음악 노예들 띄우기에 나섰다.

12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과 소속 아티스트 김영철, 박재정, 유용민, 민서가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시작부터 도니코니의 폭격에 '내공 만렙'으로 대응했다. 특히 정형돈이 "내가 업어서 키웠다"고 말하자 "무슨 소리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서 '주간아이돌'을 방문한 안테나뮤직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유희열과 박진영을 디스하며 "두 소속사를 망하게 하려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신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박재정과 신예 유용민, 민서 그리고 김영철까지 소개하며 '투머치토커'의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김영철은 녹화 시작 20분 만에 '넉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박재정은 방송 내내 대표팀과 김영철의 '리액션 받이'가 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따르릉' 2배속 하겠다"며 노래까지 2배속으로 직접 불렀고, 연습 영상까지 보낸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이날 출연한 아티스트들을 '미스틱 노예스'로 명명했다. 본격 토크에 들어가자 발라더 박재정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유용민의 기타 연주에 맞춰 신곡 '시력'을 부르며 가창력을 자랑했다.

유용민과 민서는 수지 백현의 '드림'(Dream)을 커버하며 음색을 자랑했다. 데프콘은 "이 회사에 있기 아깝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아시아 필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정형돈은 자신이 '성공한 덕후'라며 윤종신에 '이층집 소녀' 라이브를 요청했다. 순식간에 고품격 청음회로 돌변한 '주간아이돌'에서 정형돈은 옛 추억에 눈물을 쏟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쇼미더사카' 코너에서 윤종신은 박재정을 제외한 모든 아티스트에게 패배해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영철은 '따르릉' 2배속 기회를 잡았지만 행사용 음원에 안무를 준비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윤종신은 "미스틱 식구들의 매력은 가공되지 않은 개성의 소유자들이라는 것"이라며 "교육되지 않은 모습이 매력이다"라고 자랑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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