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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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 발표

기사입력 2008.09.16 16:10 / 기사수정 2008.09.16 16: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올림픽으로부터 시작한 베이징의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열기는 내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폐막식에 한국인의 이름으로 제정된 상이 패럴림픽의 공식 폐막식에 포함되어 각국의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연대 성취상 (극복상)은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에서 최초로 제정되어 지난 20년 꾸준히 장애를 극복하고, 패럴림픽의 정신을 가장 잘 빛낸 남자 선수 1명과 여자선수 1명에게 주어지며, 메달은 75g의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총 40명의 선수가 추천되어 졌으며, 9월 16일 오전 9시, 황연대 극복 상 위원회 사무총장인 연세대학교 전용관 교수의 주제하에 IPC의 부회장인 미구엘 사가라, IPC 교육위원장인 앤 코디, 그리고 IPC 개발위원장인 패트릭 자베스가 2008년 장애인 올림픽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남자 수상자는 파나마 출신의 세드 고메즈 이며, 여자 수상자는 남아 공화국 출신의 나탈리 뒤 투아 이다.

수상자는 9월 16일 오후 2시 Main Press Center에서 공식 발표된다. 기자 회견에는 IPC CEO와 황연대 여사, 전용관 사무총장 그리고 두 명의 수상자가 함께한다.

이 상의 수상은 장애인 올림픽 폐막식에서 이루어지며 수상은 황연대 여사와 IPC 의 부회장인 Mr. 미구엘 사가라 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다음은 두 수상자의 연혁

세드 고메즈

고메즈는 파나마 출신의 시각장애인 선수로서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선수가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제야 고메즈의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인정하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메즈는 자신의 기록이 13년 동안 세계기록으로 남아 있었던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농부로서 가난한 고메즈는 2006년 파나마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와 생기기 전, 국가적으로 장애인 올림픽을 참여할 경비를 지원할 수 없자, 자신이 돈을 저축하여 장애인 올림픽에 참여하였다.

고메즈의 꿈은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서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대회 전적

5000m - T13 1라운드 1조 8위(예선탈락)
1500m - T13 1라운드 3조 5위(예선탈락)


나탈리 뒤 투아

이미 언론에 잘 알려진 나탈리 뒤 투아는 6살에 수영을 시작했다.  나탈리는 여러 종목의 운동을 하였지만, 수영은 그녀의 삶의 일부였다.  2001년 나탈리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주위의 많은 사람의 격려에 힘입어 수영을 계속 하게 되었다.

나탈리는 자신이 출간한  'Natalie Du Toit Tumble Turn'을 통해서 삶에 있어서 긍정적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쓰고 있으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 사고와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나탈리는 자신의 출신 국가인 남아공의 뇌성마비 장애인 어린이와 또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나탈리는 이곳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수영 5관왕을 차지하여 장애인 올림픽 2연속 5관왕의 영애를 누렸다.

이번 대회 성적

100m 배영 S9 금메달
50m 자유형 S9 금메달
100m 자유형 S9 금메달
400m 자유형 S9 금메달
200m 접영 S9 금메달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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