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적시타로 6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치른 데뷔전 이후 5경기 만에 중심 타선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은 연속 출루를 6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7푼8리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은 2B-2S서 노리스의 5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사이 3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타점도 올렸다. 다만 후속 크로포드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5-0으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1, 3루 찬스를 맞아 노리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0 점수가 이어지던 7회초에는 무사 1루 바뀐 투수 워릭 서폴드와 맞대결을 펼쳐 1, 2루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3구째를 타격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 타구로 1루 주자 포지는 아웃됐지만 황재균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곧바로 후속 크로포드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취점을 뽑은 후 7회말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리드를 지켜 5-4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