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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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지 않지만..." 류현진, '왼발 통증'으로 10일 DL 등재

기사입력 2017.07.05 10:13 / 기사수정 2017.07.05 10:1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타구에 맞은 왼발 통증으로 인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우완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넣었다.

같은 날 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마 10일보다 조금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다"며 "한 차례 정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뒤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훈련할 때 통증을 느낄 뿐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며 "그렇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다 4회말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강타당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주저 앉아 통증을 호소했지만,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뒤 5⅔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다음날 엑스레이 검사와 뼈 스캔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자 결국 휴식을 취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8~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중 하루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전망이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전반기를 일찍 마쳤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72.2이닝을 소화했고,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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