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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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kt 피어밴드, 두산전 5이닝 7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7.07.04 20: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가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어밴드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팀 간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피어밴드는 두산을 상대로 5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7패 위기에 놓였다.

피어밴드는 1회 정진호, 허경민, 박건우를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에반스, 오재일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재호에게 다시 한번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마운드에 선 피어밴드는 오재원에게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세혁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마무리했다.

3회에는 정진호, 허경민 테이블세터를 범타 처리하며 빠르게 2아웃을 잡았으나,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준 후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김재호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재원마저 삼진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박세혁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한 5회에는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재환에게 투런, 에반스에게 솔로포를 연이어 내주며 7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 마운드는 주권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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