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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다니엘 강, KPMG 위민스 제패…LPGA 생애 첫 승

기사입력 2017.07.03 11:19 / 기사수정 2017.07.03 11:1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메이저대회에서 LPGA 생애 첫 승을 거머쥐었다.

다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 6588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차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다니엘 강은 2012년 LPGA 데뷔 후 5년, 138개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던 다니엘 강은 프로 데뷔 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12년 9월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3위, 올해 혼다 LPGA 클래식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4위와 단독 4위를 수확한 이력이 있지만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데니얼 강은 이날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또 우승상금 52만 5000달러(약 6억 원)를 따냈다.

또 다른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이 공동 4위, 박인비가 공동 7위, 신지애가 공동 11위, 박성현, 유소연이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또 신지은이 공동 29위, 허미정이 공동 36위, 이미림, 전인지가 공동 54위, 이정은이 공동 57위, 지은희가 8오버파 292타로 공동 68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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