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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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포 허용' 오승환, 시즌 3번째 BS…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7.06.28 14:36 / 기사수정 2017.06.28 14:3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리드를 빼았겼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투입됐지만,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0에서 3.75로 상승했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중심타선을 만난 오승환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을 상대로 1B-2S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4구째를 간파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오승환은 폴 골드슈미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제이크 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1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브랜든 드루리를 좌익수 뜬공, 다니엘 데스칼소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낸 후 9회까지 5-4로 앞섰지만, 9회말 오승환이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말 한 점을 더 헌납하며 5-6으로 역전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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