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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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브루나이컵 준우승으로 마무리

기사입력 2008.08.31 10:59 / 기사수정 2008.08.31 10:59

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창원 LG가 2008 브루나이컵 대회 결승전에서 싱가폴 대표인 Singapore Slingers 팀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예선 5전 전승 포함 파죽의 6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창원 LG는 30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Singapore Slingers에 전반부터 끌려다닌 끝에 86-75, 11점 차로 패하며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엔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던 에릭 산드린의 소속팀으로도 관심을 모은 결승 상대 Singapore Slingers는 지난 예선전에서 창원 LG가 83-70으로 꺾은 바 있어 아쉬움이 더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창원 LG의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46-20, 26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치는 등 승부가 일찍 갈리는 듯 했으나 4쿼터 들어 브랜든 크럼프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LG는 46초를 남기고 점수 차를 7점 차까지 좁히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뒷심 부족으로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편 브루나이컵은 지난 22일부터 우리 나라의 창원 LG를 포함한 아시아 6개 팀의 리그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승 팀 Singapore Slingers의 소속 선수 제이슨 카스트로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창원 LG 75 (15-29  5-17  20-16  35-24) 86 Singapore Slingers

[사진=창원 LG 세이커스의 선수들 (C) 창원 LG 세이커스]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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