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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전혜진, 남편 이천희 배려에 감동했지만 '대반전' (종합)

기사입력 2017.06.22 00: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싱글 와이프' 전혜진이 남편 이천희의 배려에 감동 받았다.

21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아내들의 낭만 일탈_싱글 와이프'에서는 이천희 아내 전혜진이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은 서핑모임 친구들과 함께 코사무이로 향했다. 전혜진은 비행기에 타자마자 표정이 달라진 표정으로 즐겁게 여행을 시작했고, VCR에 화려한 코사무이의 밤이 등장하자 이천희는 충격을 받은 듯 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천희는 "도착하자마자 저길 간 줄 알았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웬 남성이 이들 앞에 서있는 모습이 공개 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더운 날씨에 옷을 갈아 입기 위해 숙소로 향한 전혜진은 트렁크를 열려다 이천희가 자물쇠를 잠궈놓았다는 것을 알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천희는 "사랑한다고 말해봐"라는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사랑한다고 답장을 보낸 전혜진은 비밀번호가 486이라는 사실을 알고 폭소했다. 486은 사랑해의 획수를 적은 숫자로 삐삐 세대에서 자주 사용하던 숫자였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트렁크를 열어본 전혜진은 깜짝 놀랐다. 남편 이천희가 너무나도 섬세하게 가방을 싸두었던 것. 특히 이천희는 가방 앞에는 트렁크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도록 꼼꼼하게 적은 메모까지 넣어둬 전혜진을 감동 시켰다.

그러나 이내 트렁크를 열어본 전혜진은 반전 있는 트렁크에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섭씨 35도를 육박하는 코사무이의 날씨에 이천희가 긴팔과 가죽부츠, 털모자를 챙겨놓았기 때문이었다. 이를 본 이천희는 "밤에 추울 것 같아서 넣었다"라고 궁색한 해명을 늘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결혼 17년차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13년동안 쉬는 시간이 없었다. 둘째를 낳고 한달만에 출근을 했다"라는 사실에 이어 "마흔이 되던 해에 지하철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 체력에 한계가 왔던 것 같다. 당장 병원에 나가야 해서 마스크를 쓰고 환자를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났었다"라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받았던 고충을 밝혔다.

이어 이경민은 친구 이나연과 함께 포항에 사는 친구를 찾아갔다. 이경민은 여행 출발 전 남희석이 전날 식탁에 올려둔 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고, 카드 위에는 "마음껏 써라"라는 남희석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남희석은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거였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이경민은 여행 내내 남희석의 카드를 실컷 긁어댔기 때문이었다.

배우 이소연의 여동생 이나연과 함께 포항으로 가는 기차에 오른 이경민은 기차 출발과 동시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평소에도 맥주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던 이경민은 이후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물회 식당에서도 연신 맥주를 마셔댔다.

또 다른 예능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홀로 일본 여행을 떠났다. 스마트폰으로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심지어 이메일 주소도 없다고 밝혔던 정재인의 일본여행은 참으로 험난했다. 정재은은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가득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정재은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도쿄 숙소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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