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 등장하자마자 멜로가 휘몰아친다.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극 초반 중요한 전화점을 맞이했다. 지난 4회를 기점으로 아역에서 성인배우로의 바통터치가 이뤄진 것. 박민영(신채경 역), 연우진(이역) 두 믿고 보는 배우의 등판인 만큼 본격전개가 펼쳐질 5회에 안방극장의 관심과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 13일,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감을 치솟게 할 파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7일의 왕비’만의 치명적인 로맨스 색깔을 여지없이 보여준 박민영, 연우진의 입맞춤 직전 모습이 포착된 것.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강렬하고, 심장이 떨릴 만큼 애틋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14일 방송될 ‘7일의 왕비’ 5회의 한 장면이다. 사진 속 박민영, 연우진 두 남녀는 밀폐된 공간에서 단둘이 마주서 있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 서로의 심장박동 소리까지 다 들릴 만큼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아찔하고도 설레는 느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가까운 거리보다 더 심장을 저격하는 것은 입맞춤을 예고하는 듯 애절한 분위기다. 앞서 방송된 ‘7일의 왕비’ 4회에서 극은 5년의 세월을 뛰어넘었다. 신채경은 첫사랑이자 정혼자였던 이역이 죽은 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역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아직 신채경이 이역의 생존을 모르는 상태에서, 두 사람의 밀착된 모습이 공개된 만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박민영, 연우진 두 배우가 완성한 폭풍 같은 멜로 케미가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멜로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배우답게 특유의 깊고도 치명적인 눈빛으로 박민영을 바라보는 연우진, 선이 고운 미모는 물론 놀란 듯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박민영. 사극멜로에서 더욱 빛날 두 배우의 조합이 본격 시작을 예고한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5회부터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세 남녀의 치명적 멜로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이다. 붉은 꽃처럼 아름답고, 붉은 피처럼 아픈 ‘7일의 왕비’ 속 사랑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14일 오후 8시 55분 1회부터 4회까지의 내용을 60분에 압축한 ‘7일의 왕비 스페셜: 1-4회 따라잡기’가 방송되며, 곧바로 오후 10시에는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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