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김연우가 온유, 산들, 창민과 함께 열정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김연우가 판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우에 이어 발라더 F4 이석훈, 샤이니 온유, 이창민, B1A4 산들이 등장했다. 김연우는 네 사람과의 인연을 밝혔다. 다섯 사람에 이어 부활이 등장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 부활 초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박완규, 10대 보컬이자 현재 보컬 김동명이었다.
이후 김연우의 판듀를 찾는 시간. 김연우의 어플 예선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 오늘은 원곡보다 두 키를 높였다고. 영상을 본 김연우는 고음종결자들의 등장에 "저 사람들 뭐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우의 판듀 후보 5인은 '해병대 아기병사' 조연호, '첨성대 피아노쌤' 차은경, '광주 의좋은 쌍둥이' 신대우, 신대근, '익산 꿀참외' 배현지, '부산 편의점 오빠' 문종민. 김태원은 "김연우 씨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제자 중 에이스 5명을 뽑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1:5 대결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 마지막 김연우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무대였다. 패널들은 "올스타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고, 김연우는 "제 노래에 제가 감동받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연우가 택한 1:3 대결 진출자는 해병대 아기병사, 의좋은 쌍둥이, 편의점 오빠였다. 원 키보다 한 키를 올린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감미로운 대결을 펼쳤다. 짙은 여운이 남는 무대였다.
김연우는 고민 끝에 판듀로 편의점 오빠를 선택했다. F4의 선택도 마찬가지. 김연우는 그 이유로 "노래의 느낌이 찌릿찌릿하게 오더라. 표현을 많이 하진 않는데, 그 안에서 섬세한 느낌을 표현해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연우와 온유, 산들, 창민의 콜라보 무대가 꾸며졌다. 네 사람은 샤이니의 '루시퍼'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연우가 춤을 틀렸고, 급기야 공연을 중단시켰다. 김연우는 "너무 틀렸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판콜 사상 최초의 재공연 요청. 네 사람은 현란한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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