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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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학교' 김정현·장동윤, 이종석→남주혁 이을 ★될까

기사입력 2017.06.07 10:56 / 기사수정 2017.06.07 11: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학교 2017' 캐스팅 명단이 하나 둘 발표되는 가운데, 새로운 청춘 스타 탄생에 관심이 뜨겁다.

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측은 남자주인공으로 김정현과 장동윤을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문제아 현태윤과 엄친아 송대휘를 맡아 극과 극 연기를 펼친다. 

앞서 '학교 2017'은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을 여자주인공 라은호 역으로 캐스팅 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학교 2017'은 모든 10대 후반~20대 초반 연기자들이 탐내는 작품이다. 1999년 방영된 '학교1'을 시작으로 2013년 부활한 '학교 2013', 2015년 방송한 '후아유-학교 2015'까지 총 6개의 학교 시리즈를 통해 무수한 청춘 스타가 탄생했다.

'학교1'의 장혁, 안재모, 최강희, 배두나, '학교2'의 김래원, 김민희, 하지원, '학교3'의 조인성, 이동욱, '학교4'의 임수정, 공유, '학교 2013'의 이종석, 김우빈, '후아유-학교2015'의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등 이름만 나열해도 끝이 없는 스타들이 모두 '학교' 출신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학교' 시리즈 출범은 곧 새로운 스타 탄생을 의미했고, '학교 2017' 제작이 결정됨과 동시에 캐스팅에 큰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도 '학교'는 이름있는 스타를 캐스팅하기보다 신인을 발굴하는 길을 선택했다.

먼저 김정현은 발차기로 학교를 평정한 문제아 현태운을 연기한다. '학교'의 주인공은 주로 문제아가 맡는다. 이들은 선생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으로 '학교'의 줄거리를 완성한다. 장혁, 김래원, 이동욱, 조인성, 김우빈, 육성재 등이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그 이면에 큰 아픔을 가지고 있어 동정심을 유발한다.

김정현은 앞서 SBS '질투의 화신'을 통해 무뚝뚝한 남자 고등학생을 연기한 적이 있다. 공부를 잘하고 착하지만, 어딘가 상처가 있는 것 같은 우수의 찬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정현이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현태운을 마냥 문제아가 아닌 공감이 가는 학생으로 그려내며 사랑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도윤이 연기하는 송대휘는 공부, 성격, 외모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전교회장이다. 기태영, 심지호, 공유, 남주혁 등이 맡아온 역할과 비슷하다.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종석이 연기한 고남순도 모범생 과라고 할 수 있다.

장도윤은 실제로도 엄친아스러운 스펙을 자랑한다. 모범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먼저 데뷔한 그는 드라마 속 송대휘처럼 얼굴, 성격, 공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로서, 그가 그려낼 엄친아 송대휘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앤엔터테인먼트,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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