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지난달 31일 대전 두산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8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한화 김태균이 MLB 최다 기록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 타이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테드 윌리엄스는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바 있다.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출루 행진을 시작하여 지난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롯데 호세가 보유하던 KBO 리그 종전 최다기록인 63경기를 경신했으며, 5월 16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NPB 기록인 스즈키 이치로의 69경기를 넘어섰고, 5월 31일 대전 두산전까지 83경기 동안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김태균은 기록을 세우는 동안 총 316타수 126안타, 볼넷 53개, 몸에 맞는 볼 3개, 타율 0.399, 홈런 20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기간 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타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CPBL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은 대만의 린즈셩(라미고 몽키스-2015, 중신 브라더스-2016)이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기록한 109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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