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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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대표 비케이, "금메달 따러 왔다"

기사입력 2008.08.05 21:37 / 기사수정 2008.08.05 21:37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금메달을 따러 올림픽에 참가했다"

카메룬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안드레아 비케이(레딩, 23)가 올림픽에 참가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5일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 스타디움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은쿠투 마르탱 감독과 함께 동석한 비케이는 올림픽을 "월드컵에 버금가는 매우 중요한 축구경기"라 표현하며 "힘들겠지만 어려움을 넘어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은쿠투 감독 역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번 이기면 운이지만 두 번 이상 이기면 실력이 된다.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해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은쿠투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카메룬 못지 않게 신체적 조건도 좋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치켜세운 은쿠투 감독은 "그러나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준비도 철저히 했다. 아주 아름다운 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치었다.

카메룬 대표팀을 괴롭히는 가장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후 문제에 대해서도 비케이는 "이미 홍콩에서 적응 훈련을 거쳤고, 기후 문제는 한국도 마찬가지지 않는가. 프로 선수라면, 이 정도의 어려움은 이겨내야한다"고 말해 시종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메룬 올림픽대표팀은 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온두라스, 이탈리아와 일전을 갖게 된다.

[사진 = 금메달 획득을 자신하는 카메룬 대표팀의 수비수 안드레아 비케이]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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