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3 12:31 / 기사수정 2008.08.03 12:31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간판' 김승용(광주)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
지난 7월 27일(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갑작스럽게 갈비뼈 연골부상을 당한 김승용은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최근 극적으로 회복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하게 됐다.
중국 친황다오 출국을 하루 앞둔 2일(토) 오전 파주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계속된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김승용은 "끝까지 기다려준 코치진과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빠진 동안 백지훈이 공백을 잘 막아줘 고맙다."라고 밝힌 김승용은 "3~4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카메룬과 첫 경기 이전까지 몸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화 감독 역시 "김승용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볼을 가볍게 차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라고 말하고 나서 "멤버 교체를 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눈두덩이 찢어진 이근호, 오장은의 컨디션에 대해서 박성화 감독은 "시야에는 약간 문제가 있지만 괜찮은 상태"라고 밝히고서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라고 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3일(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친황다오로 출국하고 나서 7일(목)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을 벌인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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