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3 12:12 / 기사수정 2008.08.03 12:12
대전은 K-리그 선수등록 마지막 날인 31일(목) 브라질 출신 셀미르와 바우텔을 영입했다고 발표하면서 대전 팬들로부터 기대를 받는 가운데 바우텔이라는 선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우텔은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팀 유소년팀에 있던 시절인 지난 1998년~2002년, 234경기에서 40골 103어시스트로 놀라운 도움능력을 선보이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2003년 이파팅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포르투갈의 마르티모, 브라질의 명문 플라멩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카디시아팀 등에서 활약하면서 현재 195경기에서 40골 138도움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기록하면서 축구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바우텔은 함께 대전으로 온 셀미르와 권집, 김정훈 등과 함께 기존 대전 선수들과 합세해 후반기 대전의 돌풍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이들의 합류로 미드필드에서는 고종수-권집-이성운-이여성-권집-바우텔에 이르는 선수들과 대전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골 감각까지 있기 때문에 에릭, 셀미르, 김정훈, 박성호, 김민수 등 선수들의 가세함으로써 작년처럼 후반기 대반란을 준비하며 팀의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대전 김호 감독은 "바우텔과 셀미르의 합류는 대전을 K-리그에서 공격성향이 가장 강한 팀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권집과 바우텔, 셀미르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둔 대전의 성과는 국내 구단 중에 가장 실속 있는 영입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6강에 진출 한 이후로 2시즌 연속 6강을 노리며 다시 한 번 '축구 특별시 대전'이라는 자존심을 되살려준 김호 감독이 공격적인 선수영입의 결과로 목표달성, 아니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K-리그 후반기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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