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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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5-1 승리…추신수는 무안타

기사입력 2008.08.03 11:09 / 기사수정 2008.08.03 11:09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어제 경기(2일, 이하 한국시간), 초반 호투하던 샤워스가 미네소타의 장타에 무너지며 1-4로 패배한 클리블랜드.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 호투하던 미네소타 선발 슬로위를 클리블랜드가 장타로 무너트리면서 5대1로 승리해 어제 패배를 그대로 미네소타에 돌려주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5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어제처럼 부진하며 4타수 무안타 삼진을 무려 3개나 당하면서 타율을 .239까지 떨어트렸다.올 시즌 롤러코스터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추신수, 심한 부진 곡선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참고 볼 수 있는 공에도 방망이가 나가고, 특유의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 없는 타격을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선발 폴 버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1자책), 삼진을 비록 한 개만을 잡아냈지만 특유의 컨트롤로 시즌 6승(10패)을 거두며 평균자책도 4.93에서 4.72로 끌어내렸다. 오늘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15승 투수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고, 이어나온 라파엘 페레즈는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반면, 미네소타의 슬로위는 4회와 5회 홈런 2개와 2루타 3개 총 5개의 장타를 얻어맞으며 6이닝 6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8패(1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도 4.00에서 4.21로 급 상승했다. 타격에서는 클리블랜드의 쇼팍과 델루치가 각각 시즌 12호, 9호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미네소타는 3-4-5 중심타선이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내일 경기 선발은 클리블랜드에서 맷 긴터(1승 2패, 4.20)가 나오고 미네소타는 돌아온 에이스 릴리아노의 복귀전이 펼쳐진다. 추신수는 최근 부진한 타격페이스와 함께 상대 선발 릴리아노가 좌완이기 때문에 선발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식을 통해 부진한 타격감을 조정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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