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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프로레슬러 e사람] 日 코믹 프로레슬러 키쿠타로의 하루 일과'

기사입력 2008.07.31 14:45 / 기사수정 2008.07.31 14:45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일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코믹 프로레슬러 키쿠타로.

다음달 16일 도쿄 아키하바라역 부근 아키바 스퀘어홀에서 열리는 자신의 신 단체인 이키바 프로레슬링의 홍보에 열중이다. 이제 프리선수가 아닌 엄연히 한 단체의 대표로 활동하게 되며 단지 이벤트성으로 재미를 주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간단히 키쿠타로를 소개하자면 17세 프로레슬러로 데뷔하여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코믹 매치 전문가이며, 현재 프로레슬링 캐리어 15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프로레슬러이다. 현재 바쁘게 홍보 활동에 매진하고있는 키쿠타로에게 동행 취재 요청,  흔쾌히 승낙하여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침 11시부터 시작된 거리 홍보, 역시 일본의 아키하바라는 대단했다. 정말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천국이 정답인 듯, 거리마다 포스터, 피규어, 티셔츠, 등 애니메이션 물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키하바라의 WWE 전문 프로레슬링 가게에 들려 자신의 신 단체 '아키바 프로레슬링' 포스터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마스크 맨 프로레슬러 역시 사람인지라, 더위에는 장사가 없었다.
*신분을 위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포스터에 사인 후 프로레슬링 가게의 매니저와 기념사진, 직후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프로레슬링 팬들이 키쿠타로를 알아봐 연방 싸인, 사진공습을 받아야만 했다. 팬들에게 싸인과 사진을 찍어주는 대신 조건을 걸었다. 모두 자신의 신단체에 와서 응원해달라고 말이다.



아키하바라에서 가장 유명한 어느 한 게임 샵, 이 가게를 운영하는 K 점장은 "예전부터 키쿠타로를 항상 응원해 왔다. 일본의 게임잡지에 심심치 않게 키쿠타로가 자주 나온다. "키쿠타로는 프로레슬링뿐만 아니라 게임을 좋아해 항상 대회장에서나 여행할 때도 그의 가방 속에는 게임기 투성이었다.




아키하바라의 가장 큰 컴퓨터 H샵, 입구부터 컴퓨터 홍보 포스터가 아닌 아키바 프로레슬링 포스터가 가장자리에 잡고 있다. H 샵을 운영하는 N 대표의 말로는 "현재 일본 게임회사계열에서 키쿠타로는 유명하다. 어느 잡지에서나 볼 수 있으며 아쉽게도 프로레슬링을 보지 못했지만 이 기회를 통해 그를 좀 더 알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8월 16일 그가 첫 시도하는 프로레슬링 흥행 '아키바 프로레슬링'. 일본의 프로레슬링 계, 게임 계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어 좀 마음이 무겁다. 라고 밝힌 키쿠타로.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팔방미인이 되도록 기대해본다.

일본 현지 글/ 변성재 사진/ 변광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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