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9일 히로시마전 '또 선발제외'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전날 경기에 이어 29일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29일 히로시마 시민 구장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 히로시마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승엽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히로시마가 좌완 선발투수를 내세움에 따라 플래툰 시스템이 또다시 가동된 것이다.

이날 히로시마의 선발투수는 예상대로 좌완 코즈로스키. 최근 세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무패의 상승세를 타고있는 중이다. 요미우리는 전날과 동일하게 오가사와라를 1루수 겸 3번타자로, 니오카를 3루수 겸 6번타자로 배치했다. 28일 대형홈런을 터뜨리고, 29일 대타로 출장해 적시타를 날린 이승엽이었지만 하라 감독의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2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다. 이승엽도 이날 경기를 끝으로 귀국해 올림픽을 대비한다.

박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