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문용선 기자] 성남과 대전의 하우젠 컵 B조 경기가 열렸던 탄천 종합 경기장에서 양 팀 스타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바로 성남의 두두와 대전의 고종수가 그 주인공.
성남의 두두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지난 수원과의 K-리그 15R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 챈두두는 페널티 박스로 드리블 후, 수비의 태클을 여유롭게 피하며 여유로운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두두는 폭발적인 침투와 화려한 기교로 대전의 수비진을 위험에 빠트리게 했다.
반면, 대전의 '스타' 고종수는 교체 출전한 후반 말미에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고종수는 전반 벤치에 앉으며 투입되기를 기다렸으나, 후반전에 별다른 활약 없이 퇴장당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대전은 김호 감독과 팀의 ‘아이콘’ 고종수가 모두 퇴장당하며 0-2로 성남에 무릎을 꿇으며 ‘성남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