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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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귓속말' 권율 체포 앞둔 이상윤X이보영, 진실 승리할까

기사입력 2017.05.17 06:45 / 기사수정 2017.05.17 01: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권율을 잡을 증거를 손에 넣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5회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이 강정일(권율)을 체포할 기회를 얻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정일은 고문료가 비자금에서 지급된다는 점을 이용해 이동준을 압박했다. 이동준은 강정일을 잡기 위해 위법을 감수하고 고문료 지급을 결재했다. 이동준은 일부러 뇌물을 전달한 뒤 신영주에게 제보하기도 했다. 

최수연(박세영)은 "오빤 보국산업을 던졌는데 이동준 씨는 인생을 던졌네"라며 이동준에게 전화했다. 최수연은 "이동준 씨, 그쪽이 이겼어요. 내일 대표실에서 보죠. 당신이 원하는 물건 가져갈게요"라며 강정일의 자백이 담긴 영상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을 막기 위해 비자금 내역을로 최일환(김갑수)을 협박했다. 최일환은 최수연에게 강정일을 살리라고 지시했고, 신영주와 이동준은 강정일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 

신영주는 "강정일보다 당신 손에 먼저 수갑을 채울 순 없어요. 강정일 잡을 겁니다. 그때까지 태백의 대표 자리에서 버텨요"라며 약속했고, 이동준 "더 많은 뇌물을 주고 더 많은 죄를 지어도 버틸게요. 강정일을 심판대에 세우기 전에는 안 내려올 겁니다"라며 다짐했다.

또 이동준과 신영주는 윤정옥(문정희)이 교회를 통해 자금세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신영주는 CCTV 영상을 증거로 윤정옥을 체포했고, 내부 갈등이 있던 장로들이 윤정옥을 고소하도록 만들었다.

신영주는 최수연에게 "교회 장로들이 헌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소를 했어요. 이거 헌금 아니잖아요. 비자금 들어온 거 현금화 시킨 거 아닌가. 진실을 말하자니 태백이 무너지고 거짓을 말하자니 어머니가 무너지고. 나한테는 쉬운 문제인데 최수연 씨는 오래도 생각하네"라며 압박했다.

결국 최수연은 "엄마 힘들지. 우리 집에 가자. 신영주 씨 메일에 영상 전송해"라며 증거를 넘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영주가 강정일을 체포하기 위해 태백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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